
단군 신화 속에 곰이 마늘을 먹고 사람들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을만큼 마늘은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한 식재료입니다.
항상 우리와 함께 하는 마늘에 대해 알아볼까요?
마늘의 효능
마늘의 알싸한 맛과 강한 향은 바로 알리신이라는 성분에서 나옵니다. 마늘을 다지거나 씹을 때 알리인이라는 성분이 효소와 반응하며 알리신으로 변하는데, 이것이 강력한 향균 및 살균 작용을 합니다.
- 면역력의 방패 : 감기 바이러스나 외부 세균으로부터 몸을 보호합니다. 특히 환절기에 마늘 섭취를 늘리면 면역 체계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 혈액 순환과 고혈압 예방 :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조절합니다.
- 강력한 항산화 :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체내 염증을 줄여줍니다.
- 스테미나 증진 : 비타민 B1과 결합해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여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에게 자양강장제 역할을 합니다.
'생마늘 vs 익힌 마늘' 영양 성분
- 생마늘 : 알리신
: 항균 작용을 하는 알리신은 열에 매우 약합니다. 따라서 감기 예방이나 살균 효과를 노린다면 생으로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생마늘을 먹을 때는 통째롤 먹기보다 자르거나 으깬 뒤 10분 정도 그대로 두세요. 이때 효소 반응이 일어나 알리신 성분이 극대화됩니다.
- 익힌 마늘 : 항산화와 위 보호
: 마늘을 삶거나 구우면 알리신은 줄어들지만, 대신 S-알릴시스테인이라는 성분이 생겨납니다. 이 성분은 항암 및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며, 익힌 마늘은 생마늘보다 항산화 성분(폴리페놀 등)이 수배에서 수십 배까지 높아집니다.
매운 맛이 사라져 위장 자극이 적고 소화가 잘 됩니다. 평소 위가 약한 분들은 반드시 익혀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늘 보관법
- 깐 마늘 : 설탕을 활용
:깐 마늘의 최대 적은 '습기'입니다.
밀폐 용기 바닥에 설탕을 0.5~1cm 두께로 깐 후, 그 위에 키친타월을 2~3장 덮고, 그 위에 마늘을 담고 다시 키친타올을 덮은 뒤 뚜껑을 닫아 냉장 보관하면, 설탕이 습기를 흡수해 마늘이 무르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 다진 마늘 : 다진 마늘은 공기에 노출되면 색이 변하고 맛이 떨어집니다.
한 번 쓸 분량씩 얼음 트레이에 담아 얼립니다. 다 얼면 지퍼백에 옮겨 담아 보관합니다. 필요할 때마나 한 알씩 꺼내 쓰면 향과 맛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 통마늘
: 통마늘은 망에 담아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매달아 두는 것이 정석입니다. 만약 김치냉장고에 넣는다면 신문지에 켜켜이 싸서 수분 접촉을 최소화합니다.
섭취 방법
[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
- 돼지고기 : 마늘의 알리신이 돼지고기의 비타민 B1 흡수를 도와 피로 회복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 올리브유 : 마늘을 기름에 볶으면 지용성 영양소의 흡수율이 높아지고 혈관 건강에 시너지를 줍니다.
- 꿀 : 찐 마늘을 꿀에 절여 먹으면 체온을 높이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훌륭한 보약이 됩니다.
[ 주의가 필요한 경우 ]
- 항응고제 복용자 : 마늘은 혈액 응고를 늦추는 성질이 있습니다.항응고제약을 복용중이거나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과도한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 빈속의 생마늘 : 위벽을 자극해 속 쓰림이나 위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식사 중에 곁들이거나 익혀 드세요
마늘 입냄새 제거 방법
마늘을 먹은 후 입에서 나는 마늘 냄새가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냄새의 원인인 황 화합물은 입안뿐만 아니라 위장에서도 올라오기 때문에 단순 양치질로 해결이 어렵습니다.
- 사과나 상추 씹어 먹기
: 사과와 상추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과 효소가 마늘의 황 화합물을 분해하는데 탁월합니다. 식후 사과 한 조각이 가장 강력한 '천연 가글'역할을 합니다.
- 우유나 요거트 마시기
: 우유 속의 단백질이 마늘의 냄새 성분과 결합해 냄새를 중화시킵니다. 식사 중간이나 직후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녹차 마시기 :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탈취 효과를 냅니다.
마늘은 우리 몸을 지켜주는 좋은 식재료입니다. 조금만 신경 써서 보관하고, 내 몸 상태에 맞춰 조리법을 선택한다면 값비싼 보약보다 훨씬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요?